저자는 말한다. 지치고 힘들었던 순간들, 삶에서 필연적으로 마주할 수밖에 없는 고민 앞에 책은 움직일 수 있는 힘과 지침이 되어 주었고, 사람들 속에 얽혀 살면서 부딪치고 상처 받아 주저앉아 있을 때, 맘껏 울라고 도닥여주는 친구가 되어 주었으며, 부모에게 물려받아 끝없이 이어진 가난 속에서도 인간다움을 잃지 않도록 일러주는 스승이 되어 그 가난을 극복하며 한 단계씩 도약할 수 있는 도전이 되어주었다고.
책읽기는 세상을 바로 읽을 수 있는 좋은 지침이자 나침반이 되어 준다. 또한 미리 경험한 세상을 다시 상기하며 더 나은 삶, 바른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삶으로의 물꼬를 트게 해 준다. 책 안에 세상이 있고 세상 속에 책이 있다. 혹자는 책 속에 길이 있다기보다 책을 통해 길을 찾을 안목을 갖게 된다고 하였다. ‘우리 아이 진짜 독서’에서 말하는 책읽는 부모는 책읽기를 통해 날마다 삶을 변화시키며 행복을 만들 줄 아는 사람, 나아가 타인에게까지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날마다 성장하는 사람을 뜻한다. 책과 삶이 따로 노는 것이 아니라 책으로 삶을 만들어가는 사람을 말한다. 부모가 책읽기를 삶 속으로 가져왔을 때에 아이들은 비로소 책읽기의 위대함을 깨닫게 된다.
오늘도 아이에게 한 말 때문에 자괴감이 들고 힘들다면 읽어야 한다. 내가 좋은 부모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수시로 든다면 역시 읽어야 한다. 아이는 성장하는데 나는 자라지 않는 것 같아도 읽어야 한다. 어제 아이에게 한 말과 행동이 부끄럽고 자책되는데도 여전히 반복하고 있다면 읽어야 한다. 읽고 또 읽어야 한다. 결국 읽어야 산다, 아이와 엄마가 모두.
부모 스스로의 삶으로 깨달아 독서교육을 한다면 외부 자극에 흔들리지 않는다. 굳건한 믿음과 방향성이 있기 때문이다. 책 읽는 부모는 독서왕 옆집 아이에 자극받았다는 이유로 아이에게 책을 읽히지는 않는다. 남들이 다 중요하다고 해서 읽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묵묵히 할 뿐이다. 아이에게 밥을 주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고민하지 않고 당연히 주는 것처럼 ‘당연히’한다. 삶으로 보이고 행동으로 함께 한다.
오랫동안 독서지도사로 활동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부모가 먼저 읽어야 함의 당연한 논리로부터 아이와 엄마 모두를 지치게 하는 가짜 독서교육을 버리고, 바른 초등 독서교육이 무엇이고, 골고루 책읽기 지도를 위한 다채로운 방법들을 놓고 아이들과 또 부모님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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